"내 목표는 일단 8호골이다."
'슈틸리케호의 중심'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기어이 8호골의 약속을 지켰다.
구자철은 2일 밤 10시30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마인츠 원정 전반 40분 1-2로 뒤진 상황에서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24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7차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후 소속팀에 복귀한 지 불과 닷새만에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구자철은 날선 감각을 이어갔다.
선제골을 넣은 후 잇달아 2골을 허용하며 몰렸다. 위기의 순간 구자철의 발끝이 빛났다. 전반 40분 포일러의 크로스를 잡아채듯 받아낸 후 오른쪽 코너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마인츠의 골망을 흔들었다.
구자철은 올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23경기에 나서 8호골을 기록했다. 독일 진출 이후 개인 최다골이자 팀내 최다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21일 하노버96 원정(1대0 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렸고, 지난 5일 레버쿠젠과의 홈경기(3대3 무)에선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3경기만에 다시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전반 종료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인츠와 2-2를 기록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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