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 포항을 꺾고 선두로 도약했다.
성남은 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티아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승점 7점(2승1무)이 된 성남은 다득점에서 전북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포항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시작은 포항이 좋았다. 전반 10분 문창진이 때린 슈팅이 골라인을 넘기 전 수비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전반 32분 황의조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놓쳤다. 이어진 슈팅에서도 수비에 막혔다. 양 팀은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8분 문창진이 라자르의 리턴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동준 골키퍼에 막혔다. 성남은 45분 티아고의 왼발 슈팅이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후반 들어 포항이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라자르 대신 최호주를 투입한데 이어 강상우 김동현을 연이어 투입했다. 성남도 교체카드를 꺼냈다. 박용지를 빼고 조재철을 넣었다. 성남의 변화가 통했다. 후반 24분 조재철이 상대 공을 가로챈 후 황의조에게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황의조가 내준 볼을 티아고가 잡아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이 후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성남은 곽해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포항은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추가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성남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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