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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은 풀 타임을 소화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의 선제골과 결승골이 모두 박주영의 발끝에서 터져나왔다. 전반 13분 데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고, 후반 15분 수비수를 재치있게 따돌린 다카하기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문의 빈틈 안으로 침착하게 볼을 밀어넣었다. 박주영이 K리그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건, 2007년 3월 수원과의 경기 이후 9년 만이다. 홈팬의 열광적인 응원이 박주영을 향했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승리의 쐐기골을 박주영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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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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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등의 이유로 훈련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었는데, 두 골을 터뜨리면서 자신감을 찾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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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수원과의 슈퍼매치 이후 K리그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게 9년만이다.
-스스로 판단하기에 몸 상태는 어느 수준까지 올라온 것 같은가.
무릎만 안 아프다면 80% 정도는 된 듯하다. 일본 막바지 훈련 때부터 체력 훈련을 해왔고, 경기를 뛰면서 몸을 조금씩 만들어 왔다. 오늘 선발 출전해서 힘든 점도 있지만,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본다.
-데얀, 아드리아노와의 조합은 어떤가.
데얀은 한국선수 못지않게 헌신적으로 뛴다. 덕분에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데얀 선수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아드리아노는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감각을 갖고 있는 선수다. 어느 경기에서든 서로 조합을 잘 맞춰간다면 상대팀이 예상하지 못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상암=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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