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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구단은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지만, 김현수를 안고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신문인 '볼티모어 선'은 3일 볼티모어의 개막전 25인 엔트리를 예상하면서 김현수가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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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현수가 제외될 가능성은 극히 적다. 기사를 쓴 에두아르도 엔시나 기자는 '외야 로스터에 두 자리가 남았다. 에이버리는 대부분 시간을 교체로 뛰면서도 타율 3할1푼3리, 출루율 4할7푼6리, 장타율 8할1푼3리, 4홈런, 8타점, 10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그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구단은 마이너로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에이버리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도 볼티모어로서는 부담이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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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에 만일 볼티모어가 그를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시키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방출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럴 경우 김현수는 지난 겨울 계약 때 보장받은 700만달러를 그대로 받고 FA 신분으로 다른 팀을 찾으면 된다. 그러나 볼티모어가 700만달러를 포기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김현수와 레이몰드는 '안전장치'를 가지고 있는 반면 에이버리는 마이너리그로 보내도 저항할 권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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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하더라도 시범경기 막판 마이너리그행을 놓고 갈등을 빚은데다 여전히 볼티모어가 믿음을 보여주지 않는만큼 김현수가 개막전 이후 출전 기회를 충분히 가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볼티모어는 4일 오전 1시까지 개막 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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