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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구 콘서트에서는 강렬한 오프닝 영상과 함께 위너가 'GO UP'을 부르며 등장, 초반부터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이어 데뷔 앨범 수록곡인 '척'까지 부른 멤버들은 차례로 대구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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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역시 "대구 친구한테 대구 사투리를 배워왔어요"라며 "피곤하다라는 말이 대구에서는 '디다'라고 한다 들었는데, 여러분 공연장에서는 안 디고 집에 가서 디라"고 말하면서 팬들이 끝까지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겨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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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송민호, 이승훈의 '오키도키', '굿 보이', 강승윤의 'WILD & YOUNG', 김진우의 '삐딱하게', 송민호의 '겁' 과 남태현의 '좋더라', 송민호와 남태현의 '사랑가시'까지, 멤버들은 솔로와 유닛 무대를 통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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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역시 '사랑하지마' 무대가 시작되자 동시에 응원봉과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위너를 향해 비추는 역이벤트를 선보여 위너를 감동시키는 등 2시간 30분의 러닝 타임 동안 위너와 팬들은 서로 교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공연 마무리 무렵 김진우는 "요즘 여러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기분 좋고 행복합니다", 남태현은 "우리가 공연을 할 때마다 많은 분들이 와주시는데, 내가 뭐라고 이런 과분한 사랑을 받나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 생각이 오히려 더 자극제가 돼서 좋은 곡, 좋은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여러분은 비타민 같은 존재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리더 강승윤은 "최근 이선희 선배님과 선배님의 팬들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 선배님 30주년 앨범 타이틀곡이 팬들에게 선물하는 듯한 곡이었다. 그 노래를 팬들과 함께 부르는 모습을 보니까 뭉클하고 저희도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장수할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해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대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위너는 오는 23일 부산 KBS홀에서 콘서트 투어를 이어 가며, 이날부터 방송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반달친구'를 통해 시청자들과도 만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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