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최지만이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개막전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최지만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게임에서 8회 대타로 나가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7-1로 앞선 8회말 2사후 2번 크레이그 젠트리의 교체 멤버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투수 제이콥 레임의 2구째 한복판으로 날아드는 97마일짜리 강속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지난달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9경기만의 홈런으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깬 대형 아치였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을 2할1푼2리로 끌어올렸고, 2홈런, 11타점, 8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에인절스는 4일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 최종전을 치른 뒤 5일 컵스를 사대로 정규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에인절스 구단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제프리 마르테, 레이 나바로, 외야수 라파엘 오르테가 등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마르테와 나바로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최지만과 내야진 백업 자리를 다투던 경쟁자들이기 때문에 결국 에인절스는 최지만을 25인의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여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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