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면 미모, 연기면 연기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할리우드 톱여배둘의 대결이 봄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헌츠맨:윈터스 워'의 샤를리즈 테론, 스릴러 영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의 니콜 키드먼, 범죄 스릴러 '트리플 9'의 케이트 윈슬렛이 4월 할리우드 퀸 대결의 주인공들이다. 세 여배우 모두 뛰어난 미모로 많은 남성팬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갖춘 할리우드의 톱 여배우이다. 특히 세명 모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다.
샤를리즈 테론은 지난 2003년 영화 '몬스터'에서 실존 인물 에일린 워노스 역을 맡아 타고난 미모를 망가뜨리는 충격적인 비주얼 뿐만 아니라 혼신을 다한 연기로 극찬을 받으며 제76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니콜 키드먼은 바로 전해인 2002년 버지니아 울프의 삶을 그린 영화 '디아워스'에서 예민하고 우울한 여류작가 버지니아 울프를 완벽하게 연기해,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지난 2008년 영화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에서는 깊고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세 여배우 중 가장 먼저 관객을 찾는 스타는 샤릴리즈 테론으로 '헌츠맨: 윈터스 워'에서 세상을 지배하려는 절대악 '이블 퀸'으로 출연해 아름다움 외모 속에 숨겨진 악녀 본성을 제대로 보여준다. 20일 개봉하는 '트리플 9'의 케이트 윈슬렛은 잔인무도한 범죄세계를 지배하는 마피아 보스 이리나 역으로 그녀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여 일찍부터 팬들의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개봉 예정인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의 니콜 키드먼은 13년 전 미제사건을 다시 수사하는데 중요한 키를 쥔 강력계 검사 '클레어'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고 강렬한 스릴러 연기를 선보인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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