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은 다가갔고, 유이는 멀어졌다.
3일 방송된 MBC '결혼계약'에서는 강혜수(유이 분)는 한지훈(이서진)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강혜수는 오미란(이휘향 분)과 한지훈을 두고 이른 아침 섬을 떠났다.
이를 뒤늦게 안 한지훈은 서둘러 선착장으로 갔지만 강혜수는 이미 떠났다. 이후 서울로 돌아온 강혜수는 뇌종양 치료를 결심한 뒤 병원을 찾았다.
강혜수는 '5년 생존율이 30%'라는 의사의 말에 "치료를 열심히 받고 하라는 데로 할테니 살려달라"고 의사에게 부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섬에서 혼자 집으로 돌아온 한지훈은 강혜수에게 연락을 했지만, 강혜수가 연락을 받지 않자 그를 찾아왔다.
이후 은성이과 함께 세 사람은 자전거를 타러 갔고, 강혜수는 "어제 일은 실수였어요"라고 앞선 키스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한지훈은 "나는 실수 아니였어요. 혜수씨도 실수 아니였다는 거 알아요. 그냥 한번 가봐요 우리"라며 강혜수의 손을 잡았다.
한지훈은 아버지에게도 강혜수에 대한 마음을 확실히 전했다. 한지훈은 자신의 카드를 정지시킨 아버지 한성국(김용건)을 찾아갔고, '강혜수와 헤어져'라는 한성국의 말에 한지훈은 "저 그여자 포기못할 것 같습니다"고 말한 뒤 뒤돌아섰다.
결국 한성국은 강혜수를 불렀고, 강혜수에게 "뭘 바라고 기웃 거리고 있는거냐. 뭘 믿고 뻔뻔한거냐. 결혼 안하게 됐으면 알아서 사라져야지"라며 모진 말을 내뱉고 사라졌다.
강혜수도 한지훈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었지만, 전할 수 없었다.
강혜수는 한지훈의 "보고 싶네요. 연락 줘요"라고 문자를 못 본 척 했다. 그러나 고양이를 보고 싶다던 차은성과 함께 한지훈이 있는 레스토랑을 찾았고, 그곳에서 술을 마신 뒤 잠들어 있는 한지훈을 발견하고는 이불을 덮어주고 황급히 밖으로 빠져나왔다.
얼마 뒤 강혜수는 한지훈에 만나자고 연락을 했고, 한지훈은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반지를 사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한지훈은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거다"며 반지를 건넸지만, 강혜수는 "이혼해주세요. 잔금은 아버님한테 받았습니다. 잔금 마련 어려우시다고 들어서요"라고 말했다.
한지훈은 재차 진심이냐고 물었고, 강혜수는 "진심입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릴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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