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진출 3년만에 첫 해트트릭이다. 정말 기분 좋다."
'첼시 10번' 지소연이 여자 FA컵 8강에서 짜릿한 해트트릭을 작성한 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디펜딩챔피언' 첼시 레이디스는 3일 밤 10시(한국시각) 애스턴빌라와의 여자 FA컵 8강전에서 6대0으로 대승했다. 전력 차가 컸다. 지소연이 3골, 스펜스, 커비, 알루코가 각 1골을 터뜨리는 파상공세 끝에 완승을 거뒀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의 첫 해트트릭 맹활약에 힘입어 FA컵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윤덕여호가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아쉽게 티켓을 놓친 후 지소연은 어느 해보다 강한 각오로 리그에 돌아갔다. 스스로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함께 새시즌 활약을 다짐했었다. 지난 연말 첼시 레이디스와 억대 연봉, 차량 제공 등 최고 조건으로 재계약에 성공한 지소연은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에이스' 지소연은 FA컵 스타다. 지난해 FA컵에서도 준결승, 결승에서 잇달아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8강에서 3골을 몰아치며 FA컵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경기 직후 지소연은 "잉글랜드 진출 3년만에 첫 해트트릭이다. 너무 기쁘다. 기분좋다"며 활짝 웃었다. "웸블리에서 펼쳐질 결승전까지 1경기, 우승까지 2경기가 남았다. 올시즌에도 지난해에 이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각오를 밝혔다.
런던=이 건 스포츠조선닷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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