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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충청도 저수지에서 야간 붕어 낚시에 도전하며 단독으로 야외 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이경규는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붕어 20마리를 잡지 못하면 입수하겠다"고 폭탄 선언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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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0분 만에 한 마리를 낚으며 물꼬를 튼 이경규는 한 꺼번에 두 마리 붕어를 낚아 올리는 신공을 발휘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0마리째에 가서 한참 동안 붕어가 낚이지 않자 "아홉수"라며 한탄해 웃음을 자아내는가하면, 붕어가 잘 올라오자 제작진을 놀리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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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이경규의 모습은 너무도 자연스러워서 뭘 해도 웃음이 날 것 같다. 방송을 하다가도 힘들면 드러눕고, 낚시를 하거나 강아지를 돌보는 등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방송하면서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까지 얻으니 '뭘 해도 되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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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기에 긴장하거나 실수할 가능성도 낮았다. 덕분에 특유의 재치와 입담을 십분 발휘할 수 있었다. 시청자와 소통에 충실했다. 강아지 분양하기, 붕어 20마리 잡기 등 자체적으로 미션을 만들어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긴장감을 주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편안하게 방송을 하는 것 같지만 실은 상당한 내공과 철저한 시나리오 준비가 있기에 가능한 1위였다.
ran613@sportschosun.com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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