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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릴 때부터 옷을 좋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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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렇지만 프랑스에서 패션 공부를 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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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모드에서는 엄청나게 열심히 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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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랑스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나요?
이-한국으로 돌아와서 처음 낸 브랜드가 제인 에 알리스였어요.
김: 한국에 와서는 한섬을 다니다 신세계 인터내셔널의 분더샵 오픈 전 몇 달 동안 홍보 마케팅, 스타일리스트 등 여러 업무를 다 했어요. 그러다 마음 편하게 작은 가게를 하자. 내 브랜드를 하자 마음 먹고 제인 에 알리스를 하게 된거에요. 굉장히 열심히 했어요.
이-제인 에 알리스는 정말 잘 됐어요. 그런데 쟈뎅 드 슈에뜨라는 브랜드를 하게 된 이유는요?
김: 정말 잘 되던 차에, 건물주 아저씨가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10평 남짓한 매장 인테리어에 4000만원을 들였는데 나가라고 하니 나가야줘, 뭐. 그런데 그 때 제인 에 알리스를 하면서도 기업에서 브랜드 하나 하자고 해 준비를 한 것이 쟈뎅 드 슈에뜨예요. 준비하다 회사에서 사업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접자고 했고, 난 그럼 내가 준비해온 것을 다 가져가겠다 했죠. 그렇게 시작된 것이 쟈뎅 드 슈에뜨에요.
이-이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김재현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서울 사람들 스타일의 특징이 궁금해요.
김: 어렸을 때는 한국적인 것을 싫어했지만 나이가 드니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서울 사람들의 특징은 제가 늘 서울에 있으니 잘 모르겠지만 과거에 비해 스타일이 생긴 것 같아요. 몇년 전만 하더라도 자기 스타일이 없고 누군가가 입은 것을 확인한 다음 따라 사는 분위기거나 유행하는 아이템을 하나는 하고 있어야 안심하는 분위기였다면 요즘은 그런 것이 많이 없어졌어요.
인터뷰③에서 계속....
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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