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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회, 2회에서는 무수리 복순(윤진서 분)이 숙종(최민수 분)의 눈에 들어 숙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숙종은 복순을 차지하기 위해 복순의 노름꾼 남편인 백만금(이문식 분)과 내기를 벌였고 승리했다. 그러나 복순은 숙종의 승은을 입고 6개월만에 육삭둥이를 낳아, 이 아이를 밖으로 빼돌렸다. 이 아이가 훗날 대길이 되는 개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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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평범할 수 없는 운명의 개똥은 등장부터 특별했다. 장터 이곳 저곳을 휘저으며 나타난 개똥의 모습은 배우 장근석이 기존에 보여줬던 꽃미남 이미지를 180도 반전시키는 것이었다. 굵직한 목소리, 맛깔스러운 사투리 연기는 물론이거니와 시종일관 능청스러움을 탑재한 장근석의 모습은 노름꾼 아버지와 함께 내기를 전전하며 살아가는 '개똥'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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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이 능청이었다면 여진구는 차가운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진구가 연기하는 연잉군은 복순이 개똥을 떠나 보낸 뒤 낳은 아들. 왕자의 신분인 연잉군의 등장은 궁이 아닌 투전방이었다. 연잉군은 투전방에서 큰 돈을 딴 뒤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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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왕의 두 아들, 그 사이에 서게 되는 여인 담서도 등장했다. 담서 역의 임지연은 첫 등장부터 무명(지일주 분)과 검을 겨뤘다. 임지연은 감정을 쉽사리 드러내지 않는 얼굴, 날렵한 움직임 등으로 담서 캐릭터를 표현했다. 특히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 검을 쥔 모습이 아닌, 매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더욱 더 날아오를 담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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