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를 옹호하고 나섰다. 또 다시 제기된 탈세 혐의에 대해 '메시 일가가 해명한 부분에 대해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다.
구단측은 '메시 일가가 낸 공식 성명을 지지지한다'며 '메시의 탈세 의혹을 폭로한 파나마페이퍼가 보도된 이후 구단은 메시와 그 가족들에 대한 영향을 우려,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바르사는 메시가 이번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법적, 재정적, 행정적인 부분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메시는 이번 폭로 전에 이미 다른 탈세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초상권 판매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 중 400만유로(약 60억원)의 세금을 탈세한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다. 5월에 재판대에 선다. 당시 메시 부자는 우루과이와 벨리즈에 있는 페이퍼 컴퍼니를 통한 탈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를 다시 곤란에 빠뜨린 이른바 '파나마 페이퍼'의 실체는 4일 폭로됐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보도했다. '파나마 페이퍼'는 파나마 최대 법률 회사 모색 폰세카의 내부자료다. 모색 폰세카는 전세계 부호들을 대상으로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와 조세피난처를 통해 역외 탈세와 돈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회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축구계에서는 메시 뿐 아니라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등 거물들도 대거 연루됐다.
한편 이에 대해 메시 일가는 '자금 세탁, 사기 등 어떠한 탈세 의혹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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