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세회피처 폭로 자료 파나마 페이퍼스 파문이 축구계에도 몰아닥치고 있다. 이번에는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걸렸다.
이번에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뇌물죄로 기소된 사업가 2명과 계약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가 유럽축구연맹(UEFA)에 근무하던 2006년이었다. 그는 파나마 피이퍼스에 등장하는 페이퍼 컴퍼니와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유럽 축구 중계권 판매 수익을 빼돌렸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에 인판티노 회장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그는 FIFA를 통해 '중계권 계약 문제는 이미 UEFA가 모든 사실을 세세하게 밝혔다'면서 반박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2월 FIFA수장이 됐다. 부패 추문으로 권위가 추락한 FIFA의 개력을 내걸었다. 하지만 이번 의혹으로 인판티노 회장의 위상에 금이 간 것은 확실하다.
인판티노 회장 뿐만이 아니다.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도 파나마 페이퍼에 연루됐다. 메시와 메시의 부친은 지난 2013년 모색 폰세카를 통해 '메가스타 엔터프라이즈'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세웠다. 이를 통해 검은돈 은닉에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혐의를 받고 있다.
미셸 플라티니 전 UEFA 회장도 2007년부터 모색 폰세카 로펌을 통해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탈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제롬 발케 FIFA전 사무총장아 이반 사모라노, 가브리엘 에인세 등도 유령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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