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해어화'에서 한효주 유연석과의 호흡에 대해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천우희는 6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해어화' 인터뷰에서 "'뷰티인사이드'때는 한효주와 3회차만 촬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10개월동안 매일 같이 봤다"며 "그때는 좋아하는 감정만 표현하면 됐는데 이번에는 감정 자체가 복잡하다보니 꽤 어렵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연기가 막힐 때는 고민스럽기도 했는데 한효주와는 동갑이기도 하고 잘 맞아서 촬영을 잘 끝낸 것 같다"며 "언제 한번은 (한)효주가 극중 소율에 빙의가 돼 유연석에게 '나쁜 놈'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때 유연석이 '왜 나한테 그래'라고 하더라. 내가 '진정해'라고 말하고 셋이 함께 엄청 웃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덧붙여 자신이 연기한 연희 캐릭터에 대해서는 "마치 장기자랑을 한 느낌도 있다. 노래도 하고 작사도 하고 예쁜 헤어메이크업도 하고 그랬다"며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3일 개봉하는 '해어화'는 1940년대 기생교습소 격인 권번을 배경으로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와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위해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의 노래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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