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학의 마수걸이 홈런 이후 한화 이글스 홈런포가 또 터졌다. 기다렸다는 듯 2호 홈런을 친 주인공은 대타로 등장한 최진행이었다.
최진행은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때 3-6으로 뒤진 8회말 1사 후 대타로 등장했다. 2번 김경언 타석때 김성근 감독이 대타로 최진행을 투입한 것. 전날에도 6회말 대타로 등장해 2타수 2안타의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한 최진행은 이날도 대타로 나와 실력 발휘를 했다.
8회에 등판한 넥센 두 번째 투수 김택형을 상대한 최진행은 먼저 스트라이크 2개를 먹었다. 그러나 이후 신중하게 볼 3개를 골라내 승부를 풀카운트로 몰고 갔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심리적으로 위축된 건 김택형이었다. 김택형은 6구째 슬라이더(시속 129㎞)를 던졌는데 공이 한가운데로 몰렸다. 최진행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힘차게 돌린 배트 중심부에 걸린 타구는 우측 담장을 훌쩍 넘는 비거리 110m짜리 홈런이 됐다.
최진행의 시즌 1호 홈런이자 한화의 팀 2호 홈런이다. 이에 앞서 '소총수' 강경학이 7회말 솔로홈런으로 팀의 첫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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