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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은 강했다. 심리적으로 매우 흔들릴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평소 던지던 공을 던졌다. 윤성환은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 1군에 등록됐다. 윤성환은 지난 시즌 막판 해외 원정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됐다. 그 여파로 한국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지만, 시범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2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해왔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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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상황에서 시즌 첫 등판을 하게 된 윤성환. 그런데 윤성환의 멘탈은 강했다. 마치 실전 공백이 있었고, 자신을 흔드는 무슨 일이 있느냐는 듯 침착하게 공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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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흔들릴 법 했지만, 줄 점수를 다 줬다는 듯 3회부터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전반적으로 직구가 조금씩 높게 형성되는 모습이었지만, 특유의 좋았던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은 어디 가지 않았다. 주무기 커브의 각도 그대로였다. 그렇게 kt 타선을 압도했다. 6회 박경수에게 솔로홈런을 1개 허용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6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 팀이 11-4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팀은 11대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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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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