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첫 승을 선물한 코바(28)가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별중의 별'로 선정됐다.
코바는 3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홀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은 코바의 만점활약을 앞세워 1무1패 뒤 올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프로축구연맹은 코바에 대해 '전남만 만나면 불을 뿜어내는 득점포, 멀티골로 울산 승리의 일등공신'이라고 평가했다. 코바는 "이번 라운드 MVP에 선정돼 기쁘다. 끝까지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나에게 많은 신뢰를 보내주는 감독님에게도 감사드린다.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클래식 라운드별 MVP가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프로연맹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현대엑스티어 MVP'로 명명해 발표키로 했다. '현대엑스티어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클래식 3라운드 베스트 11도 공개됐다. 최고 공격수에는 박주영(서울) 이승현(수원FC)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미드필더에는 MVP 코바를 필두로 레오나르도(전북) 권창훈(수원) 티아고(성남)가 선정됐다. 최고의 수비수에는 장학영(성남) 블라단(수원FC) 박용우(서울) 조원희(수원)가 뽑혔다. 서울의 유상훈은 최고 골키퍼로 선정됐다. 3라운드 최고의 팀은 서울, 베스트 매치는 수원FC와 광주전(2대1 수원FC 승)이었다.
한편, 챌린지(2부 리그) 2라운드 MVP는 정재용(안양)이 차지했다. 챌린지 베스트11에는 정재용을 비롯해 자이로 안성빈(이상 안양) 루키안(부천) 한지호 정다훤 최보경(이상 안산) 타라바이 김영광 칼라일미첼(이상 서울이랜드) 이영재(부산)가 선정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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