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건 내 책임이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6일(한국시각) 베트남 고다우스타디움에서 열린 빈즈엉과의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이겨야 할 경기를 졌다. 모든 건 내 책임"이라고 했다. 이어 "선수들은 잘 준비했다. 분명히 상대를 경계했고, 정신적으로 잘 무장했다"며 "좋은 흐름 이어가 수 있었는데 초반 분위기를 내주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2승2패를 기록, 16강 진출 조기확정 기회를 놓쳤다. 최 감독은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남은 2경기에서 우리 모습을 되찾으면 충분히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전북은 이날 후반 김창수에 이어 김형일까지 연속 퇴장을 당했다. '심판 판정이 어땠나'라는 베트남 기자의 질문에 최 감독은 "더 이상 거론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다.
응우옌탄선 빈즈엉 감독은 "우리가 원한 최선의 결과가 나왔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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