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42초의 낚시다.
배우 유아인이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6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서는 강모연(송혜교)이 해성병원에 사직서를 내고 독립하기 위해 은행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행 대출 상담 직원은 바로 유아인. 유아인은 본명인 엄홍식으로 등장해 철벽 은행원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아쉬움은 컸다. 유아인의 분량은 고작 42초. '태양의 후예' 측이 '특급 카메오'라고 전면 홍보한 것에 비하면 어이가 없는 분량이었다. 송혜교의 생일 선물로 결정된 카메오 출연, 송중기와의 인연 등 수많은 홍보 거리에 관심을 집중했던 시청자로서는 허탈한 일이다.
하지만 역시 유아인은 유아인이었다. 분량은 짧았지만 연기력은 여전했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장면조차 집중할 수밖에 없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존재감을 어필했다. 시청자들은 '42초 심했다', '그래도 유아인이지 말입니다', '반가웠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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