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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6일 밤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은행원 '엄홍식'으로 깜짝 등장했다. 개업의를 꿈꾸며 해성병원에 호기롭게 사직서를 제출한 강모연(송혜교)은 대출을 위해 은행을 찾는다. 은행원 엄홍식은 "지난번 대출 상담받으셨을 때는 해성병원 VIP 병동 교수였는데 지금은 그냥 의사면허 있는 창업 꿈나무 아니냐. 사실상 무직이다"라며 대출을 단호하게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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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배우' 송혜교 송중기 유아인의 얽히고설킨 커플 관계도는 볼수록 훈훈하다. '송송 커플' 송중기와 송혜교는 말할 것도 없다. '연인'이자 '전우'로서 최강 케미를 자랑한다. 심지어 이들의 멜로신은 때로 '말도 안되는' 드라마적 설정과 상황도 '닥치고' 이해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송-송' 이기에 모든 게 이해되고 용서된다. 포탄이 쏟아지는 전쟁터, 지진, 납치, 인질극, 바이러스 창궐, 남북회담 경호까지 끝도 없이 펼쳐지는 극한의 상황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밀당'과 '사랑질'은 '말도 안돼' 하면서도 '너무 좋아' 하며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다. 리얼리티 운운하는 '군필자'들의 질시는 질시일 뿐이다. 리얼리티는 '진짜사나이'로 족하다. 머리를 멈추고, 가슴을 뛰게 하는 송중기, 송혜교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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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와 유아인의 인연 역시 각별하다. 같은 소속사 한솥밥 선후배다. 감각적인 이들은 절친들과 이태원 맛집 탐방을 즐긴다. 서로를 향한 호감을 스스럼없이 표현할 수 있는 편한 사이다. 유아인은 절친 송중기 송혜교의 드라마 촬영장에 '밥차'를 보낸 응원의 뜻을 드러냈고, 이번 '태후'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의리를 지켰다. '육룡이 나르샤' 촬영이 한창일 때 살인 스케줄 중 짬을 내 찍은 장면이다. 유아인은 "송혜교의 생일 파티 때 선물을 못 챙겨줬다. 그래서 비밀 선물을 하고 싶어서 '태양의 후예' 카메오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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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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