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볼넷을 하나 골라 출루했지만 이후 3연속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7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안타나 장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2경기 연속 출루에 만족해야 했다.
첫 출발은 좋았다. 2회초 1사후 타석에 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와 만나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은 하지 못했다.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선 끈질긴 승부가 인상깊었다. 1사 후 한번 더 가야르도와 상대. 초구 헛스윙에 이어 2구째는 기다렸음에도 스트라이크가 선언돼 2S로 몰렸다. 3,4구 연속 변화구를 골라낸 박병호는 연속 4개의 파울을 치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9구째 변화구를 기다리며 다시 볼. 풀카운트까지 몰고간 박병호는 마지막 10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2-4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볼티모어의 두번째 투수 마이칼 기븐스와 상대해 또다시 삼진을 당했다. 역시 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파울 2개를 친 박병호는 5구째 바깥쪽으로 빠지는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돌았다.
8회초 2사후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대런 오데이와 승부한 박병호는 이번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또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 초반 볼카운트가 불리해지면서 메이저리거의 변화구에 속고 말았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이날도 메이저리그 데뷔 타석을 갖지 못했다. 선발에서 제외됐고 경기가 접전 양상으로 흐르며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김현수 대신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리카드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경기는 볼티모어의 4대2 승리.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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