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홈런까지 때렸다. 지난 겨울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마에다 겐타가 최고의 데뷔전을 치렀다.
마에다는 7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 84개로 4사구 없이, 삼진 4개를 잡았다.
타석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마에다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기록했다. LA 다저스 소속 선수가 메이저리그 첫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것은 26년만이고, 투수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친 것은 69년이다.
마에다의 호투를 앞세운 LA 다저스는 7대0 영봉승을 거뒀다.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 영봉승이다. 196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53년 만의 개막 3경기 연속 영봉승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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