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임수정이 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자연스럽고 소탈한 매력이 넘치는 인터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간이탈자'에서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윤정'과 '소은' 1인 2역을맡아 그만의 섬세한 감성과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 임수정이 7일손석희 앵커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다양한 신비로움을 지닌 유일무이한 배우'라는 손석희 앵커의 소개로 등장한 임수정은 처음에는 긴장 섞인 수줍은 미소를 보였지만 갈수록 특유의 편안하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평소 방송을 놓치면 '다시 보기'를 통해 시청할 정도로 '뉴스룸'의 애청자임을 밝힌 임수정은 "배우에게 감성은 매우 중요한데, 나이가 들면 감성이 어떤 식으로 변하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나이가 들면서 소멸하는 것은 아니지만 변화하는 건 맞다. 문화생활 등의 체험과 유연한 사고를 통해 감성을 유지하려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방송이나 예능에 잘 출연하지 않는데 모습을 많이 봤으면 한다는 앵커의 말에 "마침 날이 좋은 시기에 '시간이탈자'라는 작품으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최근의 민낯 논쟁이 화두에 오르자, "나이가 들어가며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부족한 필력으로 조심스럽게 의견을 남겼다"는 말을 하며 공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지금까지 연기한 모든 캐릭터가 다 내 안에 있던 모습들이기에 전부 소중하고, 항상 관객에게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기 위해 살고 있고,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평소 연기관에 대한 소신과 진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JTBC의 드라마에 출연해달라는 손석희 앵커의 요청에 "좋은 드라마로 꼭 연락 달라"며 웃음으로 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는 마무리됐다.
이날 JTBC '뉴스룸' 인터뷰는 최초로 페이스북 생중계가 함께 진행되어 TV는 물론 온라인으로도 많은 시청자들이 임수정의 모습을 지켜봤다.
한편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로 13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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