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원대한 꿈이 물거품이 됐다.
AP통신은 8일(한국시각)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한 시리아가 조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시리아는 최종예선 진출 뒤 파즈르 이브라힘 감독이 사퇴하면서 새 감독 물색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축구협회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무리뉴 감독 영입 가능성에 대해 '공식 제안서를 보내고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유럽 축구계의 간판 지도자 중 한 명인 무리뉴 감독이 아시아에서도 변방에 속하는 시리아 대표팀을 이끌 리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대해 시리아축구협회 관계자는 "단지 돈이 없었을 뿐"이라며 꽤 진지하게 영입을 고려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성적부진을 이유로 첼시에서 경질된 이후 휴식 중이다. 다음 시즌 맨유 감독직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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