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7)가 개막 후 6번째 경기에서 드디어 첫 홈런을 터트렸다.
로사리오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개막 후 5경기에서 계속 5번 타순에 나왔지만, 홈런 없이 타율 2할2푼7리(22타수 5안타)에 그치며 부진하자 한화 김성근 감독이 타순을 조정했다.
6번 타순으로 내려간 로사리오는 첫 타석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치며 무력 시위를 했다.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NC 외국인 선발 잭 스튜어트를 만난 로사리오는 초구 체인지업(시속 131㎞)을 날카롭게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2년 연속(2012~2013)으로 20홈런 이상을 친 경력을 자랑한다. 올해 한화와 총액 130만달러에 입단해 한화의 장타력 증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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