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현수는 9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현수는 앞서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개막 3연전 내내 벤치를 지켰다.
벅 쇼월터 감독은 최근 김현수와 관련해 "이번 탬파베이와의 3연전 기간 중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첫 날에는 벤치를 지키는 신세가 된 셈이다.
이에 대해 지역방송인 MASN은 트위터를 통해 '김현수가 오는 일요일(현지시각)에 선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국시각으로는 11일 월요일이 되는 날이다.
CBS스포츠 역시 '김현수가 일요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 오른다면 9번 좌익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견수 애덤 존스가 갈비뼈 쪽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데, 존스의 상태에 따라 김현수는 선발 데뷔전에서 조이 리카드 또는 놀런 레이몰드 대신 출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김현수는 시범경기서 타율 1할7푼8리의 부진을 보이면서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것으로 요구받았지만, 거부권을 행사하며 끝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쇼월터 감독은 여전히 김현수의 실력에 의문을 표시하며 출전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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