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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특유의 유머와 에너지는 여전했다. '택시'와 같은 토크쇼에서 익히 보여줬던 재치있는 입담도 장착했다. 그러나 의외였던 건 라미란의 진중한 모습이었다. 꿈에 대해 묻는 질문에 라미란은 "생각하지도 않은 고민거리"라고 답한 것. 각박한 삶에 지쳐 꿈을 잊고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안쓰러운 공감을 자극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라미란은 연기하면서 보여줬던 재밌는 모습과 달리 진중하고 따뜻한 속내를 드러냈다. 웃겼다가 울렸다가 첫 예능 고정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노련한 완급 조절로 다른 멤버들과 호흡하는데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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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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