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소녀시대 윤아의 중화권 내 인지도가 심상치 않다. 특히 윤아의 수려한 외모와 유창한 중국어 인터뷰는 현지 팬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윤아는 7일 시나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어 질문에 즉각적으로 이해하고 농담까지 섞어가며 중국어로 간단한 답변을 내놓았다.
윤아는 지난 3일부터 중국 후난TV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무신 조자룡'에서 빼어난 미모와 명랑한 성격을 가진 여주인공 하후 경이 역을 맡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윤아는 인터뷰에서 현지와 관련한 난해한 질문에도 척척 답하는 모습으로 대륙 팬들의 호감을 샀다.
윤아는 중국 고대 인물 중 좋아하는 인물에 대해 "조자룡, 손오공, 화목란"을 꼽은 뒤 좋아하는 중국 작품에 대해 "'무미랑전기','랑야방'을 예전에 봤다. 제가 요즘 본 영화는 '나의 소녀시대'"라고 답했다.
이어 '무신조자룡'을 찍으면서 어떤 연기에 흥미를 느꼈느냐는 질문에 "말타기? 사실 말을 탈 때 좀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에 시나 측이 "하지만 스틸 영상을 보니 윤아 씨가 탄 말이 가짜말이더라"라고 되묻자 얼굴을 붉히며 "그건 비밀로 하자"고 손가락을 입에 대는 제스추어로 위기를 유연하게 넘겼다.
앞서 윤아는 '무신조자룡' 제작발표회에서 뺨때리는 즉흥 연기를 보여달라는 요청에 무대 위에서 남자 주인공 따귀 연기를 중국어 대사와 함께 소화하는 등 현지의 수위 높은 요구에도 의연히 대처하고, 재미로 승화시켰다.
또한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어때유?"(허난사투리)를 애교있게 말해 객석과 제작관계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윤아가 중국어 질문에 중국어로 답을 바로 하자 객석에서는 "우와"하는 감탄사도 들렸다.
현장 관계자는 "일부 단어는 혼란이 있기도 하지만, 윤아의 발음이 대부분 정확하고 성의있게 인터뷰 답변을 준비해오는 스타"라고 전했다.
윤아는 중국어 실력에 대해 "중학생 때와 연습생 시절에 중국어를 배웠다. 이 작품을 하면서 현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많이 배웠다"고 답했다.
한편 윤아 '무신조자룡'은 방송 첫 날 전국 시청률 1.73%를 기록, 동시간대 위성 채널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이에 힘입어 최근 중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및 마케팅 기관인 '브이링크에이지'에서 조사한 스타 매체 지수, 드라마 부문에서 윤아가 평점 9.20으로 송중기 씨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이변을 보여줬다. 중국 연예계에 의하면, 윤아는 회당 약 5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으며 캐스팅 되었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에 총 60부작인 30억 소녀로 불리기도 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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