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계의 살아 있는 전설 미우라 가즈요시(49·요코하마FC)가 J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또 경신했다.
미우라는 9일 일본 기타큐슈의 혼죠육상경기장에서 펼쳐진 기타큐슈와의 J2(2부리그) 7라운드에서 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5분 스다 도모히로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출전으로 미우라는 자신이 종전에 세웠던 J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49세 1개월 14일로 다시 바꿔 놓았다.
미우라에게 올 시즌은 프로생활 30주년이다. 브라질 유학시절이던 1986년 산토스에 입단한 미우라는 팔메이라스와 CRB 등을 거쳐 1990년 요미우리FC(현 도쿄 베르디)에 입단했다. 1994년 세리에A 소속이던 제노아에 이적하면서 아시아 선수 중 처음으로 이탈리아에 진출했다. 1999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J리그로 돌아온 뒤 교토 상가와 빗셀 고베를 거쳐 2005년부터 요코하마FC에서 활약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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