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이 심각한 것일까. 타격감 조정을 위한 배려일까.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가 갑자기 선발 출전자명단에서 제외됐다. 일단 알려진 이유는 오른쪽 종아리 통증 증세다. 상태가 갑자기 안좋아진 듯 하다. 그것도 경기 시작에 내린 결정이다. 컨디션상 큰 변수가 생겼거나 혹은 팀 공격력 강화와 추신수의 부담감을 줄이는 것을 동시에 노린 일로 볼 수 있다.
사실 이날 추신수는 정상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있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이은 1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LA에인절스와 텍사스의 경기에 대한 선발 라인업을 미리 공개했었다. 제프 베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이 라인업에서 추신수를 2번 우익수로 정해놨었다. 추신수 역시 정상적으로 공격과 수비 훈련을 했다.
하지만 경기 직전에 갑자기 라인업이 바뀌었다. 추신수가 빠지고 2번 타자 자리에는 루구네드 오도르(2루수)가 나왔고, 라이언 로아가 우익수로 나와 7번 타선에 배치됐다. 일단 알려진 바는 오른쪽 종아리 통증이다. 하지만 타격감이 떨어져 있던 점도 갑작스러운 선발 제외의 한 원인일 수 있다. 추신수는 전날까지 5경기에 나와 16타수 3안타 타율 1할8푼8리에 머물러 있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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