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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변화를 줬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스리백에 박용우, 중앙 미드필더에 이석현, 왼쪽 윙백에 김치우가 선발 출격했다. 투톱의 틀은 깨지 않았다. 데얀과 아드리아노가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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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주도권은 서울이 잡았다. 전남은 무리수를 두지 않으며 후방을 견고히 했다. 전반 32분 전남의 골망이 출렁였다. 고요한의 크로스를 아드리아노가 헤딩으로 화답, 골네트를 갈랐다. 그러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간 뒤였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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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바빠졌다. 노 감독은 후반 20분 승부수를 띄었다. 조석재와 안용우 대신 스테보와 배천석을 투입했다. 최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후반 25분 이석현 대신 중앙수비수 김원식을 수혈했다. 스테보가 가세한 전남의 공격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31분 기다리던 동점골이 터졌다. 유고비치의 스루패스가 배천석에게 연결됐다. 상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은 배천석이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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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후반 인저리타임에 갈렸다. 서울이 극적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김치우가 골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최효진의 파울을 얻어냈다. 마지막 기회였고, 골망이 다시 한번 출렁였다. 페널티키커로 나선 아드리아노가 깔끔하게 성공했다.
광양=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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