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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만난 두 '최씨' 감독은 리그에서 반전을 노렸다. 필승 의지를 다졌다. 최진철 포항 감독은 "우리는 물러설 곳이 없다. 전북을 잡는다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도 "FC도쿄와의 ACL 5차전 전까지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연패를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예상대로 양 팀은 주중 아껴놨던 카드를 모두 꺼냈다. 포항은 라자르, 손준호 황지수 신화용 김광석 등 베스트11을 출격시켰다. 문창진만이 전날 몸살 여파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이재원이 나섰다. 전북도 장윤호 김창수 권순태 최규백을 제외하고 빈즈엉전과 비교해 7명을 바꿨다. 이동국 고무열, 로페즈 등이 나섰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보경이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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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승점 1점이었지만 온도차는 있었다. 최진철 감독은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승점 1점이라도 얻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하지만 손준호의 부상이 뼈아팠다. 최강희 감독은 덤덤했지만 아쉬운 눈치였다. 그는 "어차피 리그는 장기레이스다. 무승부는 아쉽지만 다음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된다"고 했다. 장윤호의 맹활약으로 23세 이하 딜레마를 푼 것은 좋았지만 김창수의 퇴장으로 선수단 운용에 차질이 온 것은 전북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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