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가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텍사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를 DL에 등재했다. 4∼6주 정도 공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부상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지난 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의 투구에 오른쪽 종아리 부근을 맞았고, 10일 외야 수비 훈련을 소화하던 도중 오른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후 MRI 검진 결과, 종아리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일단 텍사스는 추신수를 15일짜리 DL에 올렸고, 외야수 노마 마자라를 콜업했다.
추신수는 2014년 FA 대박을 터뜨리며 텍사스로 왔지만 매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제대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2014년엔 발목과 팔꿈치가 좋지 않았고, 지난해에도 여러 부상속에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부진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가 후반 매서운 타격으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올시즌엔 부상없이 순조롭게 스프링캠프를 치렀고, 개막까지 왔지만 아쉽게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또 부상에 울게 됐다.
추신수와 함께 주전포수인 로빈슨 치리노스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치리노스는 10일 에인절스전서 오른쪽 팔뚝에 공을 맞아 골절상을 당했다. 추신수보다 훨씬 심한 부상으로 복귀까지 4개월 정도가 소요될 전망. 텍사스는 초반부터 주전 선수 2명이 빠진채 시즌을 치르는 위기를 맞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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