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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무안타 삼진 4개의 데뷔후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미네소타가 개막 5연패 탈출을 위해 박병호를 5번 타자로 승격시켰지만 박병호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회와 4회, 6회엔 상대 선발 에딘손 볼케즈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던 박병호는 8회초 바뀐 투수 딜론 지와 승부를 펼쳐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3-1로 앞선 9회초 2사 만루에서 다시한번 지와 상대했는데 93마일(약 150㎞)의 바깥쪽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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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때려낸 3개의 안타는 모두 2스트라이크 이전에 나왔다.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개막전에선 볼카운트 1B1S에서 타일러 윌슨의 3구째 89마일(약 143㎞)의 직구를 돌려 중전안타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한 박병호는 9일 캔자스시티전에서는 8회초 호아킴 소리아와의 대결에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79마일(약 127㎞)의 밋밋한 슬라이더를 강하게 휘둘러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10일 경기에서의 안타도 볼카운트 2B에서 이안 케네디의 3구째 94마일(약 151㎞)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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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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