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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서는 자작고 '말을 해봐'를 부른 안예은이 총점 284점을 받고 김광진의 '편지'를 부르고 277을 부른 이수정 보다 앞섰다. 하지만 2라운드 '노래 바꿔부르기'에서 이수정은 익숙하지 않은 안예은의 자작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심사위원 점수 만점을 받았다. 이수정이 우승자의 특권으로 안테나 뮤직을 택한 가운데, 안예은의 향후 거취 또한 그에 못잖게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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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0 결정전에서 안예은이 '경우의 수'라는 자작곡에서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여지없이 엇갈렸다.유희열 심사위원은 "정말 슬픈 노래"라고 평가한 반면 박진영은 "안예은 만의 색깔이 진한 곡을 듣고 싶다"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이후 2위 재대결에 들어간 안예은은 "어떻게 해야 3명의 심사위원 모두의 칭찬을 들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헷갈린다"며 자신없는 모습으로 재대결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절치부심으로 안예은 만의 개성이 진하게 들어간 곡, '스티커'라는 자작곡을 연주하자 경연장 현장은 놀라운 함성으로 가득찼다. 비로소 심사위원의 입가에도 미소가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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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8이 결정된 이후 열흘 안에 새로운 곡을 만들어야 한다는 걱정과 부담감이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탄생한 '하얀 원피스'에 심사위원들은 반신반의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라는 핸디캡이 안예은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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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이하게도 안예은의 터닝 포인트가 된 '스티커'가 결승에서는 경쟁자 이수정에게 우승을 안겼다. 이수정은 '스티커'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색다르게 재해석, 안예은의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 같은 상황은 더욱 결말을 드라마틱 하게 만들었다.
과연 많은 시청자의 예상대로 안테나 뮤직으로 향할지, 아니면 의이의 선택으로 반전을 선사할지. 독특한 개성을 지닌 안예은이 어떤 프로듀서를 만나게 될지 눈길이 간다.
ran613@sportschosun.com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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