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 홈 개막전에서 방망이가 침묵했다. 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팀은 7연패를 당했다.
그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 타깃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즌 홈 첫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0-1로 끌려간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좌완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로 몰린 상황에서 변화구(커브 76마일)에 삼진을 당했다. 시즌 12번째 삼진이다.
박병호는 0-3으로 끌려간 4회 무사 주자 2,3루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 풀카운드 끝에 포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몸쪽 직구(92마일)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뜨고 말았다.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박병호는 1-3로 뒤진 6회 1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맞은 세번째 타석. 또 볼카운트가 몰렸고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90마일 직구에 타이밍이 조금 늦었다.
박병호는 9회 마지막 타선에선 누네즈로 교체됐다. 박병호는 이날 3타수 무안타 1삼진. 시즌 타율은 1할4푼3리.
미네소타는 2회 화이트삭스에 선제점을 빼앗겼다. 선발 우완 깁슨이 로우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4회에도 잭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미네소타는 0-3으로 끌려간 4회 에스코바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미네소타는 9회 1실점했다.
미네소타 타선은 득점 찬스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클린업트리오 중 하나인 박병호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박병호는 4회와 6회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범타로 물러났다.
미네소타는 1대4로 패배, 개막부터 무승 7연패의 깊은 부진에 빠졌다.
화이트삭스 선발 퀸타나는 6이닝 4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1실점, 승리를 챙겼다. 미네소타 선발 깁슨은 5⅔이닝 6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3실점(1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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