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왼손 투수 강영식이 어깨 근육통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는 지난 11일 강영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12일 선발 요원인 김원중을 불러올렸다. 조원우 감독은 이날 잠실 LG전을 앞두고 "강영식이 그동안 잘 던져줬는데 어깨 통증 때문에 1군에서 제외했다. 며칠 쉬는게 좋다고 판단했다"면서 "원중이는 오늘 5이닝만 던지면 만족한다. 2군에서 공이 좋았다"고 밝혔다.
김원중은 2012년 입단해 지난해 1군에 데뷔해 15경기를 던졌다. 1군 선발 등판은 이날이 처음이다. 2군에서는 지난 5일 삼성전에서 5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실전 등판은 일주일만에 이뤄진 것.
조 감독은 "구속이 원래 145~146㎞는 나오는데 2군서는 141㎞까지 나왔다고 한다"면서 "처음이라 부담을 느낄텐데 편하게 하라고 얘기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선발투수로 쓰려고 작년 마무리 훈련 때부터 선발 수업을 시켰다. 2군에서 4∼5이닝을 던졌다. 부상이 많았던 선수여서 케어를 많이 해줬다"면서 "구속이 올라올 여지가 있고, 올라오면 타자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투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원중은 5선발 고원준이 등 담증세로 빠지면서 선발 기회를 얻게 됐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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