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행복드림구장이 새로운 홈런 공장이 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목동구장이 대표적인 홈런공장이었지만 넥센이 올시즌부터 고척 스카이돔을 사용해 더이상 목동을 사용하지 않는다. 올시즌 새로운 홈런 공장이 어디일지 관심이 모아졌는데 현재까지는 인천이 앞서는 모습이다.
11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6경기서 14개의 홈런이 터졌다. 경기당 2.3개의 홈런이 터지고 있는 것.
12일 SK-KIA전에선 홈런 파티가 벌어졌다. 5회도 되기 전에 홈런이 6개나 나온 것.
2회초 KIA 6번 김주형의 솔로포가 터졌고, 8번 백용환도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2회말엔 SK가 홈런으로 단숨에 역전을 만들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박정권이 가중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날린 것. 이어 1사 2루서는 김성현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KIA 브렛 필이 3회초에 다시 동점 투런포를 쳤다. 선발 윤희상의 147㎞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겼다.
SK가 3회말 2점을 얻어 6-4로 앞서자 김주형이 다시 힘을 냈다. 두번째 타석인 4회초 윤희상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올시즌 처음 나온 연타석 홈런. 김주형에겐 역대 3번째 연타석포였다.
KIA는 홈런 4개로 5점을 냈고, SK는 2개로 4점을 뽑았다. SK행복드림구장은 좌우가 95m, 가운데가 120m로 짧은데다 펜스 높이도 2.42m로 낮아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으로 꼽힌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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