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기주가 4년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맛봤다.
한기주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서 3회말 선발 임준혁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6회 김광수에게 바통을 넘길 때까지 3이닝 동안 무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사이 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한기주에게 승리투수의 기회가 왔고, 이어 던진 투수들이 1점도 내주지 않으며 7대6의 승리가 확정되며 한기주에게 승리투수가 주어졌다.
한기주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12년 4월 11일 광주 삼성전. 당시 1이닝을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었다. 그리고 4년만, 1462일만에 다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기주는 경기후 "오랜만에 승리한 기쁨보다 힘든 경기를 이긴 것에 만족한다"면서 "오늘은 수비의 도움과 이어서 던진 투수들의 도움으로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제구가 부족한데 더 가다듬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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