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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KBS1 '뉴스9'에는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 주연배우인 송중기가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배우가 '뉴스9'에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송중기도 "영광이다. 저도 드라마 방영 후 인터뷰는 '뉴스9'가 처음"이라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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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매력을 꼽으라는 질문에는 "질문이 어렵다"면서도 앵커들에게 되묻는 침착함을 보이며 "작품의 대본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다. 작가와 관객들 사이에 연결을 해주는 것이 배우의 역할이다. 작품에서 잘 녹아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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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의 뉴스 출연은 빗발치는 예능 프로그램 러브콜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의 대세로 떠오른 송중기의 출연 자체만으로 엄청난 효과가 있을 것은 분명하기에 어느 하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뉴스9'은 이에 대한 지혜로운 대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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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역전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수정은 "그동안 계속 연습만 했다. 이제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연 뒤 "제가 우승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고 우승자가 발표 된 뒤에 너무 놀랐다"라고 아직도 얼떨떨한 소감을 밝혔다.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줘 온 안예은은 "한국에서 못 본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이었던 '한밤의 TV연예'가 종영된 가운데, 아직 예능 출연에는 부담감이 있는 예비 가수들이 차분히 소감을 털어놓기에 뉴스가 적절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연예인의 뉴스 출연 중심에는 JTBC '뉴스룸'이 있다. 최근 '뉴스룸'에는 영화 '시간이탈자' 개봉을 앞둔 임수정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제는 손석희와 만난 스타들의 모습이 익숙할 정도로 '뉴스룸'은 또 다른 연예인 토크쇼이자 홍보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9년만에 새로운 앨범을 들고 온 신승훈도 '뉴스룸'을 찾았다. 서태지도 5년만의 신보와 함께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와 '동안 비결'을 논하기도 했다. 빅뱅의 지드래곤이 출연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정우성, 강동원, 김혜자, 윤여정, 안성기, 한석규, 유해진, 염정아, 배두나, 윤계상, 김고은 등 다양한 배우들도 '뉴스룸'의 문을 두드렸다. 영화 '독수리 에디' 홍보차 내한한 태런 에저튼과 휴 잭맨도 '뉴스룸'으로 향했다.
'뉴스룸'의 경우는 예능 출연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짧지만 농도 짙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진행자 손석희에 대한 높은 신뢰도 또한 연예인들이 '뉴스룸'을 택하게 하는 주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 예능에서 만나기 힘들어 아쉬웠던 스타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매력이다.
ran613@sportschosun.com / 사진='뉴스9', '뉴스룸', '나이트라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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