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고배우' 고현정이 또 스태프들에게 통큰 선물을 했다. 그는 '기 센 언니'가 아닌 '따뜻한 언니'였다.
12일 tvN '디어 마이 프렌즈' 관계자는 "고현정이 최근 스태프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현정은 2000여만 원의 사비를 들여 150여 명의 스태프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고현정의 따뜻한 마음에 배우, 스태프들 모두 더욱 힘을 내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내달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디어 마이 프렌즈'는 약 3년 만의 안방 복귀작이다. 고현정은 바쁜 일정 속에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한 감동적인 선물을 준비했다.
고현정의 이런 마음 씀씀이는 이번 뿐만이 아니다. 과거 영화 '미쓰GO' 촬영 당시 모든 스태프들과 셀카를 찍은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영화 배급자 측에서는 해당 사진과 함께 "고현정이 촬영 막바지에 이르면서 아쉬움을 느껴 본인이 직접 나서 63명의 스태프들과 일일이 셀카를 찍은 뒤 인화해 선물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스태프들과 스스럼없이 따뜻한 미소를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한 촬영 내내 스태프들의 각종 야식을 챙기는 '전용 포장마차'를 섭외하고, 체력을 보충할 회식자리를 마련하는 등의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SBS '대물' 촬영 당시에도 고현정은 스태프들에게 운동화 100켤레를 선물했다. SBS 목동 사옥촬영 때는 딸기주스 200여 잔을 돌렸고, 담양 다이너스티CC에서 있었던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촬영 때는 귤 10박스와 음료수, 가래떡을 돌리기도 하는 등 현장을 챙기는 모습은 여전했다
그 동안 '기 센 언니', '까다로운 여배우' 등의 선입견 가득했던 고현정은 알고보니 따뜻하고 소탈한 언니였다. 최근 출연했던 고현정의 첫 번째 리얼리티 프로그램 SBS플러스 '현정의 틈'에서 보인 고현정의 실제 모습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일화다.
한편 고현정의 케이블 첫 진출작이기도 한 '디어 마이 프렌즈'는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살아 있다'고 외치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리는 드라마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신성우, 조인성, 이광수, 성동일 등이 출연하며 내달 13일에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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