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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승부였다. 1955년 유러피언컵(유럽챔피언스리그 전신)이 설립된 이래로 1차전에 0대2로 패한 678번의 경우에서 2차전에 역전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예는 115번 밖에 없었다. 1992~1993시즌 유럽챔피언스 리그 개편 이후 토너먼트 1차전에서 0대2로 패한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예는 총 2번 밖에 없었다. 객관적 전력에 앞선 레알 마드리드가 홈어드밴티지까지 안고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4강행을 점치는 전문가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은 호날두는 2분 뒤 크로스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침투하던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1분 프리킥으로 기어코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4강행을 확정지었다. 말그대로 원맨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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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시즌 16호골로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그는 일곱골만 더 터트리면 유럽챔피언스리그 100호골 고지를 점령한다. 이래저래 대단한 호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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