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성유리가 화끈한 변신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 패기 가득한 도도그룹의 연수생으로 억척스럽고 코믹하며, 허당기 있는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표현하면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그녀가 촌티와 러블리를 오가는 드레스 코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위기를 맞은 도도그룹을 위해 오수연(성유리 분), 강기탄(강지환 분), 도건우(박기웅 분) 등이 중국산 위조 약을 시중에 풀어 회사에 타격을 입힌 용의자 마이클 창(진백림 분)에게 접근해 위조 공장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도그룹의 핵심 부서인 미래전략사업부 요원들이 중국에 도착하기 전까지 미션에 투입된 인턴들은 한껏 꾸민 채 영사관이 주최하는 파티장에서 마이클 장을 맞이할 준비를 했고, 오수연의 등장에 현장에 있던 이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가 어울리지 않는 진한 화장과 과도한 장신구, 그리고 촌스러운 레이스가 달린 긴 드레스를 입고 마치 런웨이에 선 모델처럼 당당하게 워킹을 하며 나왔기 때문. 더욱이 자신의 모습에 만족스러워 하며 강기탄에게 "어때?죽이지?"라며 해맑은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강기탄은 오수연을 방으로 끌고 들어가 드레스에 달린 레이스와 치마를 찢어내는가 하면, 그녀의 과도한 화장을 지우고 헤어스타일까지 만져주며 세련되게 변신시켰고, 도건우를 비롯한 남자 인턴들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 그녀에게 눈을 떼지 못하기도.
이처럼 성유리는 촌스러운 스타일링부터 시선을 강탈하는 눈부신 비주얼까지 극과 극을 넘나드는 면모로 '오수연'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완성시켰다. 맞춤 옷을 입은 듯 망가짐도 불사하는 코믹 연기로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으며, 함께 호흡하고 있는 배우들과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면서 극을 더욱 재미있고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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