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와 울산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FC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수원FC는 개막 후 5경기 무패행진(1승4무)을 이어나갔다. 2014년 상주가 세운 승격팀 개막 후 무패행진 기록을 경신했다. 울산도 4경기 무패(2승2무)를 계속했다.
가빌란이 첫 선을 보이고, 오군지미가 첫 선발출전한 수원FC는 초반부터 울산을 밀어붙였다. 이승현과 윤태수가 초반부터 슈팅을 이어나가며 울산을 압박했다. 울산은 코바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수원FC는 16분 이승현의 크로스를 가빌란이 왼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경기를 주도하던 수원FC는 41분 김병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왼쪽을 돌파하다 김태환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오군지미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넣은 수원FC는 추가시간 천금같은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가빌란의 패스를 받은 김병오가 왼쪽에서 가운데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오군지미가 노마크 찬스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김용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서도 수원FC가 주도하고 울산이 반격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수원FC는 김병오의 돌파가 살아나며 위력적인 공격을 보였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울산은 코바가 고군분투했다. 울산에 행운이 따랐다. 25분 한상운의 슈팅이 수비를 튀어 오르자 침투하던 김승준이 골키퍼 앞에서 방향을 바꾸며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FC는 이후에도 울산을 밀어붙였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9분 김병오의 패스를 받아 이광진이 울산의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울산은 종료 직전 측면이 살아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기제가 종료 직전 프리킥 슈팅을 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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