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최상의 조에 편성됐다.
신태용호가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조추첨에서 멕시코-피지-독일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포트1에서 가장 해볼만한 멕시코, 이번 대회 최약체 피지, 유럽에서 4강에 머물렀던 독일과 한조에 속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달성한 한국은 최상의 조에 속하며 2회 연속 메달을 위한 가벼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한국은 사우바도르의 폰테 노바아레나에서 피지와 1차전을 시작으로 8일 같은 장소에서 독일과 2차전, 11일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3차전을 치른다. 1, 2차전을 같은 장소에서 치르며 이동경로와 일정에 대한 부담까지 덜었다.
피지는 이번 대회 최약체다. FIFA랭킹도 182위다. 사상 첫 올림픽 진출의 성공은 행운이 따랐다. 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으로 떠난 후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 진출권을 독점했던 뉴질랜드가 부정선수 출전 문제로 몰수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피지는 바누아투를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리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렇다고 무시할 전력은 아니다. 2015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온두라스를 꺾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였다. 당시 멤버들이 주축이다. 프랭크 파리나 감독이 이끄는 피지의 에이스는 안토니오 투이부나(수바)다. 투이부나는 피지의 공수를 책임진다. 공격수 로세포 베레부(레와)도 주목할 선수다. 한국은 피지와 올림픽팀간 맞대결 경험이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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