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시간이 갈수록 점점 희미해지는 이성민의 '기억' 속에는 어떤 장면이 가장 선명하게 남아 있을까?
오늘(15일) 방송 예정인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9화에서는 박태석(이성민 분)의 더욱 깊어진 감정연기가 빛을 발할 예정이다.
태석은 죽은 아들 동우가 좋아했던 새우초밥을 사서 나은선(박진희 분) 집으로 찾아간다. 술에 취하지도 않았는데 은선의 집을 찾은 태석은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자신의 상황에 좌절을 느끼게 된다. 영주는 초밥을 사서 집에 오겠노라 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태석을 애가 타게 찾아 헤매다, 결국 얼마 전에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공원 벤치에 있는 태석을 찾아낸다.
지금까지 숱한 사이다 장면과 가슴 절절한 장면이 많았지만, 이성민은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9화 김지수와 찍은 공원 씬을 꼽았다.
이성민은 "9화에서 김지수(서영주 역) 선배와 공원에 앉아서 찍은 신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며, "그 장면에서 원래 울려고 한 건 아녔는데 아내 영주와 연기호흡을 맞추다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영주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라고 마음을 헤아리니 갑자기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
점점 희미해지는 태석의 기억, 그 안에서 선명하게 전해지는 감동이 있는 '기억'은 15일 저녁 8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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