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좌완 앤디 밴헤켄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 겨울 히어로즈에서 세이부 라이온즈로 이적한 밴헤켄이 시즌 4번째 경기에서도 첫승에 실패했다. 밴헤켄은 17일 효고현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원정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20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없이 4사구 2개, 7안타를 내주고 무너졌다.
1-0으로 앞선 4회말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 타자부터 3연속 안타를 맞은 밴헤켄은 오릭스 8번 시마다 다쿠야에게 3점 홈런을 내줬다. 4회에만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4실점한 뒤 1-4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다. 평균자책점도 4.76에서 5.57로 올라갔다.
멀고 먼 첫승이다.
밴헤켄은 지난달 27일 오릭스를 상대로 일본 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렀는데, 5이닝 동안 4실점(3자책)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3일 라쿠텐 이글스전 때는 7이닝 2실점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놓쳤다. 지난 10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서는 5이닝 4실점하고 다시 패전투수가 됐다. 17일 오릭스전까지 선발 4경기에서 1승을 거두지 못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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