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24·호펜하임)가 결장한 가운데 팀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진수는 16일(한국시각)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경기(2대1 승)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교체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김진수는 어느덧 11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그러나 김진수의 결장과는 별개로 팀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호펜하임은 최근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까지만 해도 강등권이었던 호펜하임이다. 하지만 상승기조를 이어가며 서서히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율리안 나겔시만 호펜하임 감독은 베를린을 맞아 스리백을 가동했다.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베를린의 전력을 의식한 포진이었다.
전술적 준비에도 불구하고 호펜하임의 시작이 좋지 않았다. 전반 26분 베를린의 슈트라크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호펜하임이 금새 따라잡았다. 전반 33분 샤르가 아미리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호펜하임이 분위기를 탔다. 한 수 위 전력인 베를린에 물러서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호펜하임은 상대팀보다 볼을 오래 점유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날 베를린을 상대로 우세한 볼 점유율(호펜하임 52%, 베를린 48%)을 가져갔다. 동시에 유효슈팅(호펜하임 7개, 베를린 2개)에서도 앞섰다.
결국 판을 뒤집었다. 후반 40분 쉴레의 패스를 이어받은 우트가 역전포를 터뜨렸다. 경기는 호펜하임의 2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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