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3연패의 고리를 끊어냈다. 적진에서 거둔 승리라 더 값지다.
광주는 17일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내준 뒤 만회골과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으며 짜릿한 기쁨을 맛봤다.
남기일 감독은 "3연패 뒤에 선수들의 자신감 떨어지고, 잘하다가도 경기 결과 안 좋아서 불안함이 있었는데 오늘 경기로 반전의 기회를 삼게 됐다"고 만족스러워하며 "승점을 추가해서 다음 경기가 더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광주는 23세 이하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전남에 패기로 맞섰다. 만회골과 결승골도 신인들의 발끝에서 터졌다. 홍준호는 실점 5분 뒤 상대의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33분에 정조국 대신 교체 출전한 조주영은 데뷔전에서 역전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남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고무된 분위기였다. 남 감독은 "신인들은 광주만의 자산"이라고 치켜세우며 "신인선수들이 팀에 도움 되고 있다. 오늘처럼 신인들이 해주면 앞으로 더 자신감을 얻을 것 같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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